영화 '인톨러런스(Intolerance: Love's Struggle Throughout The Ages,1916)'
감독 : 데이비드 그리피스
각본 :토드 브라우닝
촬영: 비처
데이비드 그리피스가 제작하고 감독한 '인톨러런스'는 세계 역사를 4개로 분류해서 만든 작품이다. 따로 따로 떼어서 보면 옴니버스 영화라고 할 수 있으나 병렬 형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예수의 이야기, 고대 바빌로니이아 스토리, 프랑스 찰스 9세 이야기,남북전쟁 당시 동료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군인이야기 시대를 뛰어넘는 스토리를 영화로 담았다. 당시 관객의 입장에서는 영화를 보는 내내 시대가 바뀌는 것에 혼동을 느낄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영화가 관객 동원에 실패한다. 그럼에도 영화 역사적 관점에서 예술가 단순히 재미와 마술적 시각이 아닌 예술로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대 바빌로니아 군중씬을 촬영하려고 엑스트라가 무려 2900명을 동원했다고 한다. 현대 영화에서도 이렇게 많은 인원이 동원할 수 있는 곳은 선동 영화 밖에 없을 것이다. 데이비드 그리피스는 1875년 1월에 남북전쟁에 참전한 제이콥 그리피스 장교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의 꿈많은 청춘에 고향에서 떠나서 연극 극단에서 13년 동안 순회 공연을 따라 다니지만 별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에디슨의 영화사에서 시나리오를 쓰다가 33세 나이에 영화 감독으로 활동한다. 당시 영화는 단편 영화로 400여편을 연출한다. 연출을 하면서 교차 편집에 대해서 연구해서 영화에서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그를 현대 영화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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