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돌리, 뮤지컬 영화 토니상 수상 작품.

1. 등장인물

제작사 : 20세기 폭스 1969년

감독 : 진 켈리

돌리: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중매쟁이)

밴디: (월터 매튜, 사료상 주인)

코 페리우스: 사료상 직원

바나비: 사료상 인턴

 

돌리는 용커스에 사는 부유한 사업가 밴디는 결혼 여성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소개한다고 하지만 실은 돌리 자신이 밴디와 결혼하고 싶어 합니다. 돌리가 밴디를 만나게 되는 과거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돌리는 뉴욕 거리를 즐겁게 노래하며 걷습니다. 1890년 뉴욕 근처 용커스라는 작은 도시에 백만장자 밴디는 50대 중년으로 혼자 살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 사교계에서 알려진 돌리는 남편을 사별한 후에 결혼상담소를 차려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밴디는 조카딸의 결혼 문제로 돌리를 만나러 왔습니다. 밴디는 조카딸이 돈 없는 화가 암브로즈를 사랑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밴디는 돌리에게 조카딸을 설득시켜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돌리와 밴디는 맞선을 겸해서 뉴욕의 하모니아 가든에서 만납니다. 밴디가 회사를 비우자 직원들이 문을 닫고 뉴욕의 번화가로 놀러갑니다. 돌리와 밴디가 맞선을 보는 하모니아 가든으로 직원들이 모여들면서 뜻밖의 대소동이 벌어집니다. 밴디는 성격이 괴팍해서 친구가 없는 사람입니다.  돌리는 밴디와 조카딸의 갈등을 해결해 줍니다. 밴디의 회사에서 일하는 코넬리우스와 바나비를 뉴욕으로 데리고 와서 아이린이라는 돈 많은 여자를 소개시켜 줍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두 청년과 돈은 많지만 매력이 없는 아이린과 만남에서 재미와 흥미를 끌게 합니다. 뉴욕에서 댄스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밴디와 조카딸이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그런데 직원 코넬리우스가 아이린과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하고 갑자기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린은 밴디가 어릴 때 짝사랑한 여자였기 때문입니다. 한편 돌리는 밴디를 찾아가서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밴디는 돌리의 고백에 당황합니다. 전혀 다른 성격의 돌리와 밴디가 결혼을 하면서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끝납니다.

 

2. 1964년 ~ 196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964년 <헬로 돌리!, Hello Dolly>와 <화니 걸,Funny Girl>이 작품상 후보로 올라옵니다. '토니상'에서는 <헬로우 돌리!>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소튼 와일드의 <결혼 중매인>을 원작으로 합니다. 사랑의 중개를 하는 미망인 돌리가 마지막에는 자신이 결혼하게 된다는 코메디 뮤지컬입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헬로우 돌리!> 여 주인공은 미국 뮤지컬의 캐럴 채닝 여사가 연기를 했습니다. 캐럴 채닝 여사는 98년 생애 동안 4회의 토니상을 받았습니다. 2019년 1월 15일 별세하셨습니다.

<헬로우 돌리!>는 1964년 '토니상'을 비롯해서 주연 여우상, 제리 허먼의 작사, 작곡상, 가와 챔피언의 안무, 연출상 등 10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메릭은 캐럴 채닝 다음으로 진저 로저스, 베티 글 레이블 등 돌리 역의 여배우를 투입해서 <마이 페어 레이디>를 제치고 2,844회의 브로드웨이 상연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 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주연으로 1969년에 영화화되었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출세작이 <화니 걸>입니다. 그녀는 지그펠드 폴리스의 코미디 뮤지컬 <화니 프라이스>에서 남자 주인공 대니 미한과 함께 노미네이트 되지만, 아쉽게도 '토니상'을 놓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아카데미 주연상을 획득합니다. 

1965년에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가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주연남우상에는 제로 모스텔, 안무와 연출상에는 제롬 로빈스, 각본상에는 조셉 스테인이 받았습니다. 총 9개 부문에서 지붕위의 바이올린이 수상했습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 뮤지컬은 러시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 젊은 여인들의 로맨스와 더불어 애절한 슬픔이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서 3,242회 장기 공연을 기록했습니다. 1971년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1965년 토니상 후보로 여자 주연상은 <프롤라, 레드 메나스>의 라이자 미넬리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백화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공산당과 관계를 맺는다는 스토리입니다. 그 외 작품상 후보로 <골든 보이>와 <마음을 묶어두는 6펜스>라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영화 <헬로 돌리!>의 하이라이트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루이 암스트롱의 멋진 듀엣 음악 <Hello, Dolly!>입니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흥이 절로 나는 경쾌한 노래입니다. 1964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들어졌을 때 캐럴 채닝의 경쾌한 곡에 그래미상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는 루이 암스트롱을 중심으로 70명의 가수가 참여했습니다. 유럽에서는 35명의 가수가 디스크를 발표했습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헬로 돌리!> 노래가 자기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영국의 뮤지컬과 함께 미국의 최고의 문화입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주인공을 맡을 때 나이가 26세였습니다. 40~50대 중년 부인 역을 멋지게 소화하고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