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토니상 작품상을 비롯한 8개 부문 수상작품
작품상 : 레드헤드(ReadHead),
주연: 리처드 카일리(남자주연상), 구웬 버든(여자주연상)
제작: 로렌스 카
작곡: 알버트 헤이그
안무: 봅 포시
의상: 루벤 트랄튜니언
각본 : 데이빗 쇼
1. 미스테리 스토리
영국 런던의 대형박물관에 인형조각상을 보관하는 납관에 유명 여배우가 살해되어 전시되어 있다.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구웬 버든은 뮤지컬 '캉캉'에서 토니상을 처음 받은 후에 '댐 양키스', '뉴걸인타운'에 이어서 뮤지컬 '레드헤드'로 4회에 걸친 토니상을 수상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다. 레드헤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로 서독에서 1961년 제작한 '레드헤드'는 제목만 같은 전혀 다르다. 대본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시드니 셀던이 썼다. 원작은 허버트 필즈, 데이빗 쇼가 각본을 맡았다. 작곡은 앱버트 헤이크, 안무와 연출은 봅 포시가 맡았고 이들 모두 그해 토니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레드헤드와 1959년 경쟁을 했던 작품은 '플라워 드럼 송(Flower Drum Song)이다. 이 뮤지컬은 미국 샌프라시스코에 있는 중국인 거주지역을 무대로 작품이다. 당시 영국령이었던 홍콩에서 이주한 여주공의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위대한 뮤지컬 제작자인 리처드 로저스와 해머스타인 2세는 동양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왕과나'
를 비롯해서 '남태평양'등을 제작했는데 모두 동서양 융합한 뮤지컬이었다. 레드헤드의 메스테리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런던의 어느 극장에 어리지만 무척 예쁜 여배우가 화장대에서 분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분장사가 따로 없어서 여배우가 스스로 분장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때 무대 뒷편에서 검은 양복을 입고 신사 모자를 쓴 남자의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그 남자는 양복 주머니에서 스카프를 꺼내서 여배우의 목을 조릅니다. 여배우가 반항하면서 비명을 지르지만 곧 숨이 막혀서 사망합니다. 남자의 얼굴은 어두운 조명으로 알아보지 못하지만 그의 신사모자에 삐죽 나온 빨간 머리와 수염으로 특징적인 모습은 알 수 있습니다. 몇달이 지나서 런던의 박물관에 대형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소녀와 춤을 추는 교살자'라는 빨간 글씨로 쓰여진 포스터가 너무도 선명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밀랍 인형 전시에를 보러온 관람객이 그녀가 유명 여배우라는 것을 알고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조사를 시작하면서 단서를 찾아냅니다. 화이트 경위는 전시실에서 보라색 스카프가 없어진 것을 알게되고 톰이라는 박물관 직원이 출근을 안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자취를 감춘 톰은 빨간 머리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사망한 여배우는 갈색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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