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꽃 축제, 겨울 끝자락에서 만나는 색채의 향연
"꽃샘추위에 매화 향기 더 짙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3월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기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 중 27%가 '꽃 구경'을 봄철 여행의 주요 목적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이는 2019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지금부터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직접 눈으로 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3월의 아름다운 봄꽃 축제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광양 매화마을 - 하얀 꽃망울의 향연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매화마을은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198,000㎡ 규모의 매화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